저희 아빠는 디스크 탈출증과 협착증을 동시에 가지고 계십니다.
통증이 심해지셔서 병원에 내원하셨는데 의사가 MRI 와 CT를 모두 찍자고 하셨습니다.
병원 진료를 받으시는 분들이 흔히 하시는 말씀이 있죠^^;;
병원이 돈을 벌려고 두 가지를 다 찍으라고 한다고요.
저도 뭘 모르던 때라서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MRI 와 CT는 엄연히 차이점이 있었고,
아빠처럼 디스크 탈출증과 협착증을 모두 가지신 분들은 디스크 탈출증의 정도를 보기위해 MRI를,
협착증의 척추관이 좁아진 상태를 보기 위해 CT를 찍는것이
조금 더 질병의 정도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아빠는 CT를 통해서 척추관에 골극이 생긴것을 알 수 있었고요.
골극이 커서 수술 상황이 어려워질 수 있다 라는 설명을 들었지만 다행히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
1. CT (Computed Tomography)
- 원리: X-선을 이용하여 인체의 단면을 촬영하고, 컴퓨터를 통해 재구성하여 영상을 얻습니다.
- 특징:
- 촬영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 방사선에 노출됩니다.
- 뼈와 같은 단단한 조직의 구조를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 주로 뇌출혈, 골절 등 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진단이 필요할 때 사용됩니다.
2. 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
- 원리: 강력한 자기장과 고주파를 이용하여 인체 내 수소 원자핵의 공명 현상을 영상화합니다.
- 특징:
-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아 안전합니다.
- 촬영 시간이 비교적 깁니다.
- 뼈보다 근육, 연골, 신경, 혈관 등 연부 조직의 질환을 진단하는 데 더 정밀합니다.
- 뇌종양, 뇌경색, 디스크, 인대 손상 등을 진단하는 데 주로 사용됩니다.
- 심박동기나 인공 관절 등 금속 물질을 삽입한 환자는 촬영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3. MRA (Magnetic Resonance Angiography)
- 원리: MRI와 같은 원리를 사용하며, 혈관 내 혈류의 움직임을 이용하여 혈관만을 영상화합니다.
- 특징:
- MRI의 한 종류로 혈관을 집중적으로 검사합니다.
- 별도의 조영제 주입 없이 혈관의 상태를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뇌동맥류, 혈관 기형, 혈관 협착 등 뇌혈관 질환 진단에 매우 유용합니다.
요약 :
CT: X-선을 이용하며, 촬영 속도가 빠르고 뼈 질환에 강합니다. (방사선 노출)
MRI: 자기장을 이용하며, 연부 조직에 대한 해상도가 높고 방사선 노출이 없습니다.
MRA: MRI의 한 종류로 혈관만을 정밀하게 촬영하여 뇌혈관 질환 진단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척추 질환의 진단에 MRI와 CT는 모두 사용되지만, 각각의 특성 때문에 특정 질환에 더 적합한 경우가 있습니다.
디스크 탈출증에는 MRI가, 척추관 협착증에는 CT가 더 적합한 부분이 있습니다.

디스크 탈출증 (허리디스크)
- MRI가 더 적합한 이유: 디스크 탈출증은 디스크와 신경 등 연부 조직의 손상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RI는 연부 조직에 대한 해상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탈출된 디스크의 위치, 크기, 형태, 그리고 주변 신경을 얼마나 압박하고 있는지 등을 매우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CT로는 디스크와 신경의 상태를 MRI만큼 자세하게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척추관 협착증
- CT가 더 적합할 수 있는 이유: 척추관 협착증은 주로 뼈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CT는 뼈의 구조를 영상화하는 데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척추관을 좁게 만드는 뼈의 변화(골극, 비후된 인대 등)를 확인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뼈의 손상이나 척추 분리증, 후종 인대 골화증과 같은 뼈 관련 질환의 진단에 CT가 더 유용합니다.
두 검사 모두 필요한 경우 경우에 따라 CT와 MRI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MRI로는 디스크가 얼마나 딱딱한지 파악하기 어려운데, 이럴 때 CT를 통해 디스크의 석회화 여부를 확인하여 진단에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또한,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 뼈의 변화와 함께 신경의 압박 정도도 함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MRI를 통해 신경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디스크 탈출증: 디스크와 신경의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해야 하므로, MRI가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진단 방법입니다.
- 척추관 협착증: 뼈의 변화가 주된 원인이지만, 신경의 압박 상태도 함께 확인해야 하므로 MRI가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CT도 뼈의 변화를 보는 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을 경우에 접할 수 있는 진단법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실제 병원에서 진단 방법을 정하시는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이길 바라며^^
다음에도 건강한 궁금증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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